차량용 소화기 vs 가정용 소화기 구별하는 방법
최근 전기차 화재나 각종 차량 화재로 인해 차량용 소화기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어버렸는데요. 정부도 이에 맞춰 24년 12월 1일부터 차량용 소화기 비치를 의무화 시킨다고 발표했습니다. 우리가 늘 봐왔던 소화기와 차량용 소화기는 다른 점이 있는데요. 그 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차량용 소화기 vs 가정용 소화기 구별하기
사실 차량용 소화기는 21년 11월 30일에 법 개정으로 필수가 되었습니다. 법 특성상 3년간의 유예기간으로 24년 12월 1일이 효력이 발생하는 날인건데요.
그 전까지는 7인승 이상 승용자동차에 의무화가 되었지만 이제는 5인승 이상 승용자동차에도 의무화 시킨다고 합니다. 사실 5인승이라면 대한민국의 90% 이상의 자동차들이 지켜야 할 겁니다.
차량용 소화기의 조건
쉽게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은 소화기에 '자동차 겸용'이라는 글자가 있으면 됩니다.
'자동차 겸용'이라는 문구는 일반분말소화기의 성능시험뿐만 아니라 진동시험과 고온시험으로 부품이탈, 파손, 변형 등 손상이 없는 것까지 검증된 소화기를 의미합니다.
차량안에 두어야 하기 때문에 폭염이나 한파에서도 견뎌야 하는데요. 영하 20도에서 영상 40도까지 견뎌낼 수 있는 실험에서도 적합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 겸용이라는 문구가 없는 일반 소화기와 에어로졸식 소화용구는 차량용 소화기로 사용 할 수 없기 때문에 유의해야 합니다.
흔히 건물이나 가정용으로 비치 되어 있는 소화기는 무게가 3.3kg정도 나갑니다. 차량용 소화기는 0.7kg부터 시작하죠. 가벼워서 휴대하기 편리해야 하고 흔들리는 자동차 안에서도 버틸 수 있는 내구성이 있어야 합니다.